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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시공넘어 공재 윤두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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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시공넘어 공재 윤두서를 만나다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8.09.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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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공제문화제, 9월 15일 공재고택서 열려
국보240호 윤두서 자화상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우리 미술사의 최대 걸작중 하나로 꼽히는‘윤두서 자화상’(국보 240호)의 주인공, 공재 윤두서를 기리는 문화제가 오는 15일 열린다.

공재 고택이 위치한 해남군 현산면 백포마을에서 열리는 행사는 공재 선생에게 차와 꽃 등을 올리는 다례제와 음악회‘공재 자화상의 밤’행사가 개최된다. 자화상의 밤은 판소리와 가야금 산조 등 문화예술인들의 공연무대와 함께 지역민 대동한마당이 펼쳐진다.

행사장 일원에서는‘미술아 놀자’체험행사를 비롯해, 다식 나누기, 청소년 자화상 공모전 시상식, 공재주막, 지역 농민들이 참여하는 해남 모실장 등이 열린다.

앞서 공재문화제의 일환으로 8월 21일부터 9월 14일까지 청소년자화상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에서 열리게 되며, 9월 6일에는 서울대 정기준 교수를 강사로 초청, 학술강연을 개최한다. 9월 18일부터 22일까지는 전남지역 민예총 소속 화가들이 참여하는 공재기념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고산 윤선도의 증손이자 다산 정약용의 외증조인 공재 윤두서는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문인화가로 시 ․ 서 ․ 화는 물론 경제 ․ 의학 ․ 음악 ․ 지리 등 각 방면에 능통했으며, 새롭게 대두되던 실학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인 선구적인 학자이다. 올해는 선생이 타계(1715년)한지 304주기가 되는 해이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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