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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급성장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로 예방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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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급성장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로 예방할 수 있어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8.09.06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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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가을이 시작되면서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연휴 역시 3주 앞으로 다가왔다. 한 가득 차려진 밥상과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 음식에 계속 손이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기름진 명절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추석에는 장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조심하는 것이 좋다.

명절 기간에는 장염 환자가 평소의 2배가량 증가한다. 지난해 추석 연휴 장염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하루 평균 2418명으로 평소(1406명)보다 198% 증가했다. 2015년의 경우 하루 평균 1198명이던 장염 환자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2245명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에는 원인이 불명확한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 역시 1.5배가량 늘어난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장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미리 장내세균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장 환경을 유익한 미생물에 유리하게 바꿔놓는 것이 좋다. 장 건강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장내 유익균의 개체수를 유지해야 한다. 장 관리에 소홀해 장내 유해균이 늘어나고 유익균이 줄어들게 되면 쉽게 장염에 걸릴 수 있다. 명절 기간 동안 식사량이 늘어나고 기름진 음식을 먹게 되면 장내 유해균이 증가하기 쉽기 때문에 미리 유익균의 수를 늘려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장내 유익균의 숫자를 늘리고 유지시킬 수 있는 방법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우리 몸에 유익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살아있는 미생물을 뜻한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최근 장 건강 개선은 물론 면역 강화, 호르몬 분비 정상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인기 건강기능식품으로 부상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장 내에서 유기산을 분비함으로써 산성의 환경을 만들어낸다. 산성 환경 속에서는 유해균이 쉽게 증식해나갈 수 없기 때문에 유익균의 개체수가 유지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5주 이상 꾸준히 섭취했을 때 장 환경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으며 유당 불내증과 만성 장염(크론병), 궤양성 대장염과 염증성 대장질환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을 구매할 때 균주 조합, 코팅, 프리바이오틱스 포함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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