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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터키-이란, 7일 시리아 내전 회담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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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터키-이란, 7일 시리아 내전 회담 개최 예정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9.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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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좌)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중앙) 그리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BBNew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모스크바=AFP)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와 이란, 터키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이란에서 시리아 전쟁 종식을 위한 3자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러시아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이 회담을 위해 이란에 방문할 것이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대통령,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 이란 대통령과 "시리아의 장기적 정상화를 위한 공동 노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푸틴 대통령이 각 정상과도 양자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러시아 정부는 전했다.

 

러시아 정부는 세 정상이 시리아의 "국제 테러리즘의 온상을 청산하기 위한" 정책을 논의할 것이며, 이번 회담은 "난민과 내부 이주민을 송환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정치적 합의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아 내전으로 2011년부터 약 35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회담 개최 장소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지난주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 러시아 정부 대변인은 테헤란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푸틴과 로하니, 에르도안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시리아 평화 회담을 지지했으며, 그곳에서 제네바의 유엔(UN) 평화유지 절차를 강화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세 정상은 4월에 터키 앙카라에서 비슷한 목적의 3자 회담을 가졌으며, 작년 11월에는 러시아 소치에서 회담을 진행했다.

 

이란과 러시아는 바샤르 알 아사드(Bashar al-Assad) 시리아 대통령의 주요 동맹국으로, 이들의 군사 개입은 내전을 정부군에 유리하게 만들려는 시도로 보인다.

 

터키 정부는 아사드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해 반군을 지원했으나, 2016년 말부터 이란과 러시아와 협력해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은 반군의 마지막 근거지인 이들리브 탈환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터키 정부는 350만 명이 거주하는 이들리브에 군사 작전이 개시될 경우 인도적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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