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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국의 압박으로 이란 원유 수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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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국의 압박으로 이란 원유 수입 중단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9.0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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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좌)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도쿄=AFP) 일본 현지 언론은 “미국이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를 제재한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일본의 주요 정유업체들이 10월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 대통령은 지난 5월, 2015 이란 핵 협정을 탈퇴하고 다른 국가들이 이란과 거래하는 것을 차단하는 제재를 재부과하기 시작했다.

 

이란의 원유 업계와 금융 부문을 겨냥한 2단계 제재는 11월 5일 재개될 예정이다.

 

최근 수일간 지지 통신 및 기타 현지 언론은 “일본이 이란산 원유 수입에 대해 면제권을 받고자 했지만,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유 업체들은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을 준비 중이며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다른 곳에서의 수입을 증가시킬 방법을 찾고 있다.

 

무역 관계자는 2일(현지시간) “일본이 미국과 면제권에 대한 문제를 거론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원유 수입업체들은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계획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일본 대형 정유업체인 쇼와 셸 세키유(Showa Shell Sekiyu)의 대변인은 2일 AFP에 “우린 정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개별 거래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더 이상의 언급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유업체인 JXTG 역시 보도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다.

 

자원이 부족한 일본은 중동산 원유 수입에 많이 의존한다. 그러나 이란산 원유는 지난해 일본의 총 원유 수입량 중 5.3퍼센트에 불과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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