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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우리나라 연안 전역 고수온 특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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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우리나라 연안 전역 고수온 특보 해제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8.09.04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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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해양수산부는 폭염 소멸과 태풍의 통과 후 8월 말부터 이어진 수온 하강 추세를 감안해, 4일 오후 2시부로 우리나라 연안에 내려진 고수온 특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 여름 고수온 현상은 때 이른 무더위와 함께 예년에 비해 이른 시기에 시작되어 장기간 유지된 특성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고수온 주의보 유지기간이 총 32일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총 43일로, 고수온 현상이 장기화되었다.

한편 고수온 특보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약 한달 반 동안 이어져 온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태세도 피해 복구 국면으로 전환된다.

올해 고수온 잠정 피해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총 224어가, 708만 마리, 78.7억 원 수준으로 집계(3일 오후 6시 기준)되고 있으며, 이 중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어가는 농어업재해보험법, 나머지 어가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피해복구 보조금이 지원된다. 또한, 고수온 피해 신고는 고수온 특보 해제 이후 10일간 추가로 가능하다.

정복철 어촌양식정책관은 “지자체 복구계획 제출에 따라 어업재해심의위원회를 수시 개최하여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피해 어가의 조속한 경영 안정을 위해 추석 전 1차 복구비 지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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