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민주당은 ‘원내대표 선거 공명선거 서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원내대표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손학규 대표는 “굳이 공명선거 서약식이 필요한가”라며 “공명정대하게 당을 위해서 우리 국회를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자랑스러운 세분 후보님들께서 좋은 경쟁을 펼쳐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경선과정은 더 말할 것도 없고, 이 과정을 통해 후보자들께서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좋은 정견을 내주심으로 해서 그 자체가 또 하나 국민에 대한 민주당의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승용 선거관리위원장은 “18대 국회 마지막 원내대표를 뽑는 선거인 것 같다. 이번 당선된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우리당이 승리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해야 되는 중요한 원내대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한나라당은 5월 2일 선거가 있고, 우린 13일 선거가 있는데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우리당 후보님들이 훨씬 나은 것 같다”며 한껏 자부심을 고취 시켰다.
또한, 그는 “여러 가지 대안정당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능력 있는 어느 분이 당선되더라도 좋은 분들이 등록하셨다. 오늘부터 12일까지 선거운동 기간이다. 9일간 선거운동을 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서약식을 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좋은 후보가 뽑힐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의 18대 국회 하반기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13일 치러지며 강봉균, 김진표, 유선호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사인기 기자 kns@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