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장 민선7기 첫 정례조회 일성 "원도심을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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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장 민선7기 첫 정례조회 일성 "원도심을 살려라"
  • 천미옥 기자
  • 승인 2018.09.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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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산 고효율 ‘빛 축제’ 개최 대안으로 제시, 사업화·완성화·정상화 등 핵심과제(22건) 속도 내라
권영세 안동시장이 지난 3일, 민선7기 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첫 정례조회를 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KNS뉴스통신=천미옥 기자] 안동시는 지난 3일, 권 시장이 민선7기 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첫 정례조회를 가졌다.

일성(一聲)은 원도심을 살려라! 였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원도심 쇠퇴 문제와 해결 방안’에 조회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원도심 쇠퇴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권 시장은 “6.13 선거 때에도 이 문제가 큰 이슈가 됐으나, 확실한 공감을 이끌어 내는 데는 부족함이 있었다.”면서, “어떤 식으로든, 어떠한 방법이 됐든,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여 나아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거의 대부분의 중소도시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시책들을 추진했으나 반짝 활기에 그치는 등 백약이 무효였다.”면서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라며 절박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권 시장은 “현재 대부분의 축제(장)는 도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시내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꼬집으면서 원도심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빛 축제를 제시했다.

도심에서 이루는 빛 축제로는 현재 부산 중구청의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와 해운대구청의 ‘해운대 라꼬 빛 축제’가 개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권시장은 민선7기 핵심과제를 꼼꼼하게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핵심과제는 국․도비 확보 등을 통해 사업을 조속히 구체화해야 할 사업화 과제 8건, 민선7기 내 사업을 마무리해야할 완성화 과제 9건, 임기 내외를 떠나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지역발전의 토대가 될 정상화 과제 5건 등 총 22건의 과제다.

권 시장은 “공직자는 일의 연속이다”면서 “더우면 더운 대로,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또 가을이 되면 가을철에 맞는 일을 충실히 해내는 것만이 비로소 지역사회와 시민일상을 건강한 발전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 공직자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매사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끝을 맺었다.

천미옥 기자 kns31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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