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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유아들도 인터넷 윤리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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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유아들도 인터넷 윤리 배운다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1.05.04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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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25개 유치원, 2만 2천명 대상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전국 525개 유치원을 ‘바른 인터넷 유치원’으로 선정하고, 만 4~5세 유아 2만 2천명에 대해 조기 정보윤리교육을 실시한다.

 ‘바른 인터넷 유치원’은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8일까지 시도 교육청을 통해 전국 유치원들 대상으로 참가희망기관을 조사․선정한 것이다.

이는 인터넷 중독 연령이 어려지고 있고, 특히 10대가 되면서 인터넷 일탈행위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유아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 청소년들은 10대에 접어들면서 인터넷을 통한 타인비방(0.0%→13.6%), 무분별한 정보유포(0.0%→5.3%) 등 무책임한 정보활용이 증가 (2010 정보문화 실태조사 결과자료 참고)

이번에 처음으로 추진하는 유아 정보윤리교육은 유아 수준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교구들을 이용해 동화나 게임, 동작활동, 음률 등 다양한 활동 요소가 가미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총 20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내용은 인터넷의 순기능 이해, 인터넷 언어예절과 바른 이용 자세, 개인정보침해, 유해사이트 및 인터넷과다 사용과 자기보호 방법 등이다.

교육에 필요한 지침서(교사용)와 각종 디지털 교구는 전용 홈페이지(www.nia.or.kr/child)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육을 받은 유아들에게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스마트키즈’라는 인정서를 부여하여 교육이수에 대한 자긍심을 제고하여 올바른 인터넷 이용 습관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심덕섭 행정안전부 정보화기획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바르게 인터넷을 이용하는 습관이 형성되었으면 좋겠다”며,

“유치원생 정보윤리교육에 이어, 올해 말까지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정보윤리특강(2,000개 학교, 90만명)과 정보윤리학교(224개 학교, 14만명)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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