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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군면제 온라인 핫이슈 급부상, 한국과 토트넘 팬들은 소원성취... "충분히 누릴 자격 있다!" 하지만 다른 종목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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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군면제 온라인 핫이슈 급부상, 한국과 토트넘 팬들은 소원성취... "충분히 누릴 자격 있다!" 하지만 다른 종목에서는?
  • 서미영 기자
  • 승인 2018.09.02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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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체육회 사진자료)

[KNS뉴스통신 서미영 기자] 손흥민 군면제가 핫이슈로 급부상했다. 

'손흥민 군면제'는 2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 1일 2018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팀이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자연스럽게 손흥민의 군면제에 대한 이야기가 온라인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올림픽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둔 운동선수에게는 병역특례가 주어진다. 이는 병역법에 의거한 것이다.

그동안 많은 스포츠스타들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병역특례를 받았다. 2002년 월드컵이나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같은 이례적인 경우도 있었지만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은 병역을 마치지 않은 선수들에겐 기회였다.

특히 해외 진출 스포츠스타들의 경우 병역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인기 프로스포츠인 축구와 야구의 팬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사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은 FIFA가 주관하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유럽의 클럽들은 선수 차출에 난색을 표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클럽들이 한국의 상황을 알기 때문에 차출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또한 그의 병역 문제를 알았기 때문에 FIFA가 주관하는 국제경기가 아님에도 차출을 허가했다. 만약 이강인이 병역을 이행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그의 소속팀인 발렌시아도 차출을 허가했을 것이다.

운동선수들의 병역특례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비단 손흥민에 그치지 않는다. 손흥민은 한국은 물론 토트넘 팬들의 응원까지 받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금메달을 따고도 환영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선수 선발 때부터 잡음이 일었고, 감독은 선수 선발에 대한 당위성을 언론과 팬들에게 설명하지도 못했다. 선수가 비난을 받고 있음에도 감독은 이에 대해 침묵하기만 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선수 개인에게는 영광이고, 팬들에게도 즐거움을 줬다. 국민들에게 기쁨을 줬다는 점에서 손흥민은 충분히 영광을 누릴 자격이 있다. 하지만 군면제라는 것 때문에 극과 극 대접을 받는 선수들이 있다는 것이 씁쓸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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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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