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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이민자 밀수하는 '마피아' 단속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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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이민자 밀수하는 '마피아' 단속 나서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8.3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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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와 스페인령인 세우타 사이에 설치된 국경 펜스를 강제로 넘은 이민자들이 이민자 임시 체류 센터 앞에 줄 서 있다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라바트=AFP) 모로코 정부가 이민자 및 이민자를 국내로 들여오는 마피아에 대한 단속을 시작했다고 정부 소식통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주 단속이 시작된 후, 유럽으로 가려는 수백 명의 아프리카 이민자들을 모로코 북부 지역에서 발견해 구금 시설에 수용했다.

 

소식통은 정확한 수치를 언급하지 않은 채 "목표는 그들을 마피아 갱의 손아귀에서 빼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모로코와 스페인령 세우타(Ceuta) 사이에 설치된 국경 펜스를 수백 명의 이민자들이 강제로 넘은 사건이 발생했다.

 

세우타는 스페인령인 멜릴라(Melilla)와 함께 유럽과 아프리카의 접경 지역이며 유럽으로 가려는 이민자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국제이주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에 따르면, 올해만 두 지역을 통해 총 4,382명이 유럽으로 들어왔다.

 

올해 해로와 육로를 통해 스페인으로 입국한 이민자의 수는 3만 2,000명을 넘고, 이는 이탈리아와 그리스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숫자다.

 

모로코 정부는 30일 수도 라바트에서 아프리카 및 유럽 국가 대사들과 함께 새로운 단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회의를 가졌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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