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브뤼셀=AFP) 나토(NATO)가 30일(현지시간) 작고한 미 정치인이자 해군 참전용사인 존 매케인(John McCain)을 기리고자 새 본부를 그의 이름을 따 명명하자는 전 사무총장 세 명의 제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전직 사무총장인 안데르스 포그 라스무센(Anders Fogh Rasmussen), 조지 로버트슨(George Robertson), 하비에르 솔라나(Javier Solana)는 올 초 브뤼셀에 연 건물을 매케인으로 명칭하자고 나토에 촉구한다고 영국 타임스지에 게재했다.
이들은 매케인의 삶과 업적이 “나토 동맹과 미국 글로벌 리더십의 지속적 혜택”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전 영웅이자 공화당 대선 후보자로서 두 번 출마한 매케인은 뇌종양 투병 끝에 25일 사망하자, 정치권에 걸쳐 헌사가 이어졌다.
나토 대변인은 “옌스 스톨텐베르그(Jens Stoltenberg) 사무총장은 존 매케인 상원의원으로 나토 본부를 명칭하자는 제안에 주목했다”라며 그가 매케인을 “크게 존경한다”라고 성명을 냈다.
구 나토 본부는 동맹국의 전 지도자의 명칭을 딴 특정한 방이 있지만, 건물 자체를 명칭하지는 않았다.
건물 명칭은 전체 29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승인이 필요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매케인과 마찰이 있었던 바라 미국 정부가 반길지는 확실치 않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