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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위원회, 아웅산수치의 노벨평화상 철회 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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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위원회, 아웅산수치의 노벨평화상 철회 의도 없어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8.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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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미얀마의 국가 고문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오슬로=AFP) 노르웨이의 노벨위원회가 29일(현지시간) 로힝야족을 '집단학살'했다는 유엔 보고 후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의 노벨평화상 철회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울라브 뇰스타드(Olav Njolstad) 책임자는 “노벨위원회는 노벨평화상 철회 의도가 없다”며 “노벨평화상 규칙은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엔은 27일 강간, 성폭행, 대량 학살 등 로힝야족에 '대규모로 가해진' 반인류적 범죄와 집단학살에 대한 자세한 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아웅산 수치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옹호하다가 군부에 억류됐던 1991년에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지난해 수십만 명의 로힝야족이 이웃 방글라데시로 도피하면서 상황이 악화되자, 수치는 이들의 어려움에 대해 발언하라는 높아지는 국제적 압박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치는 침묵으로 일관했고 미얀마 군부에 대한 비난을 계속 피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위원회는 지난해 미얀마의 악화된 상황을 경고하며, 모든 당사자가 소수민족 가해와 차별을 종식하는데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하도록 촉구했다.

 

미얀마 정부는 29일 유엔에 보고하기를 부인했다.

 

미얀마 국영신문에 따르면, 정부 대변인은 “우리는 유엔 진상 조사단을 미얀마에 입국시키지 않았기에 인권위원회의 어떤 결의안도 인정하거나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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