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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교육 유은혜‧국방 정경두‧ 산업 성윤모 등 장관 5명 교체 '중폭 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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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교육 유은혜‧국방 정경두‧ 산업 성윤모 등 장관 5명 교체 '중폭 개각'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08.30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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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급 인사 4명도 교체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문 대통령은 30일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이번 개각은 지난 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처음으로 이뤄졌다.

이날 단행된 개각에는 일전부터 여러 잡음을 일으키며 교체할 것으로 전망 됐던 교육, 국방, 고용 등 장관 5명과 차관급 인사 4명의 인사가 포함됐다.

교육부 장관에 유은혜(56) 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방부 장관에 정경두(58) 현 합동참모본부 의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성윤모(55) 현 특허청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재갑(60) 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51) 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목됐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19대, 20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과 간사로 활동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공군 참모총장을 거쳐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역임한 '방위력 개선 분야' 전문가다.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산업정책에 정통한 관료로 조직과 업무 전반에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과 후보자는 고용·노동 분야에서 30여년을 근무한 관료 출신으로 차관을 역임한 바 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 19대 국회에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차관급으로는 방위사업청장에 왕정홍(60) 현 감사원 사무총장, 문화재청장에 정재숙(57) 현 중앙일보 문화전문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양향자(51) 현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이석수(55) 법률사무소 이백 변호사가 임명됐다.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재정·금융 분야 감사 전문가로 감사원에서 기획조정실장, 사무총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30년 간 문화전문 기자로 활동해 온 언론인이다.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삼성전자에서 고졸 출신으로는 최초로 임원이 됐으며 동 회사에서 상무로 근무하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직접 발탁해 '문재인 키즈'로 불린다.

이석수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은 20년 간 검찰청에서 근무했으며 박근혜 정부 시절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위를 감찰하다 기밀유출 사건에 휘말려 사임한 바 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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