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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서북부 ‘활짝’…통일시대 수도권 중심지 급부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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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서북부 ‘활짝’…통일시대 수도권 중심지 급부상 ‘기대’
  • 김재덕 기자
  • 승인 2018.08.31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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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재덕 기자]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경기서북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경기 서북부는 북한 리스크 등으로 저평가되며 더딘 성장을 보였던 지역이다.
 
하지만 근래 경기 서북부권 내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 대형 유통시설 개장 등과 더불어 가시화된 교통여건 개선사업이 잇따라 겹친 것이 이들 시장 분위기를 반등시킨 원인으로 보인다. 더불어 최근 남북해빙 무드에 이들 지역이 추후 수도권 중심 역할지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더욱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먼저, 2017년 개장한 이케아 고양점, 스타필드 고양점 등 대형 유통시설로 인한 효과가 만만치 않다. 스타필드 고양점이 들어선 고양시 덕양구의 평균 매매가는 3.3㎡당 2016년 9월 기준 1012만원이었지만, 개장 이후인 2017년 9월 1064만원으로 급등했다. 또한 올해 7월 기준 이 지역 매매가는 1075만원 수준이다. 대형 유통시설이 들어서 주거편의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가치가 치솟고 있는 것이다.
 
교통개선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파주 운정신도시, 일산 킨텍스를 거쳐 동탄까지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연내 착공하여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데다 현재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에서 경기 서북부권을 잇는 길목인 고양 삼송택지지구에 약 2,500여 가구의 소형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견본주택이 이달 31일 그랜드 오픈한다.
 
현대건설은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S4-2,3블록에서 2,513실의 대규모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을 공급한다. 단지는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2블록 지하 4층~지상 25층 1,381실 ▲3블록 지하 4층~지상 24층 1,132실로 전체 2,513실로 구성된다. 연면적만 약 18만1,000여㎡로 63빌딩의 연면적(약 16만6,000여㎡)을 웃돈다. 전용면적은 18~29㎡로 1~2인 가구 등의 생활에 최적화된 전체 소형으로 만들어진다.
 
단지 내 진입광장에서 지하철 3호선 삼송역 6번 출구까지 약 360m 거리로, 이를 통해 서울 종로권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삼송역의 경우 현재 삼송역에서 용산역을 거쳐 강남까지 30분대에 잇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또한 차량 10분 거리에 연면적 36만4,000㎡ 규모의 스타필드 고양을 비롯해 롯데아울렛, 이케아 매장 등 대형 쇼핑몰이 위치하며, 인근에 80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인 은평 성모병원도 2019년 5월 개원 예정으로 생활환경도 우수하다.
 
수요 측면에서 삼송테크노밸리가 근거리에 있고 은평성모병원, 은평소방행정타운과 로지스틱스파크, 원흥지식산업센터 등이 건립예정으로 약 2만5천명의 풍부한 직주근접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또한 기존 지하철 20분대의 종로권역 외에 GTX-A노선,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 개통시에는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 광역수요 흡수도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견본주택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2번지에서 31일 개관할 예정이다.

김재덕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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