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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맛집, ‘삼척호반닭갈비’에서 삼척 닭갈비의 진수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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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맛집, ‘삼척호반닭갈비’에서 삼척 닭갈비의 진수를 맛보다
  • 윤지혜 기자
  • 승인 2018.08.30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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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지혜 기자]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들고 선선한 날씨 속 비가 한차례 지나가면서, ‘가을여행’이 지금 시기 ‘핫한’ 키워드로 뜨고 있다.

강원도 삼척은 가을에 가면 가족단위 산촌체험을 즐길 수 있는 너와마을부터 아름다운 동해와 수려한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양레일바이크, 깨끗한 백사장과 얕은 수심으로 가벼운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삼척해변까지 다양한 여행코스로, 감수성이 깊어지는 가을날 힐링여행을 즐기다 오기 좋다.

삼척에 나들이를 왔다면 또 놓쳐서는 안될 것이 닭갈비집 맛기행이다. 강원도 춘천의 향토음식으로 알려진 닭갈비는 현지인에게 물어 맛있는 집을 찾는 것이 좋은데, 지나가던 사람을 붙잡아 다짜고짜 음식점을 물어본다면 결례가 될지도 모르니 주의하도록 하자.

여행객과 가장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현지인이라 하면 역시 버스기사나 택시기사다. 하지만 버스에는 다른 사람도 많이 타니 사실상 택시기사 분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빠를 것이다. 강원도 삼척에서 택시를 타면 택시기사들의 추천집이 대부분 한곳으로 통일된다. 그 곳이 바로 ‘삼척호반닭갈비’다.

‘삼척호반닭갈비’는 국내산 유기농 야채와 볶아낸 매콤한 닭갈비 맛을 선보여 강원도 삼척의 맛집으로 택시기사들에게 정평이 나 있다. 오직 닭갈비집만으로 16년 넘게 한결같이 운영하여, 삼척 내에서도 닭갈비의 원조집으로 불릴 정도인 이 곳이 올 가을 많은 여행객들의 미식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

할머니들이 직접 재배하는 유기농 야채 만을 사용하여, 맛뿐만 아니라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야채 외에 떡, 고구마, 양배추 등 다양한 사리가 포함돼 있다. 닭갈비를 다 먹은 후 남은 야채로 맛있는 볶음밥을 먹을 수 있어 일석이조이며, 볶음밥은 그냥 볶음밥과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한 치즈볶음밥 두 종류가 있고 이외에 라면, 쟁반막국수 등도 주문할 수 있다.

이 집이 특별한 또 한가지는 바로 닭갈비에 닭발을 넣어서도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 중간에는 넣을 수 없으니 맨 처음 주문할 때 같이 주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손질돼서 나오는 닭갈비와 달리 손님들이 보는 바로 앞에서 바로 조리되며, 재료를 직접 손질 해주기 때문에 번거로움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집만의 깊은 손맛이 배인 마늘, 쌈장 등 기본적인 찬과 물김치도 함께 제공되며, 100석 정도의 좌석과 한번에 40명 정도 수용 가능한 넓은 공간과 단체방을 갖춰 단체여행이나 관광객들이 찾아와도 쾌적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게끔 했다.

한편 강원도의 ‘삼척호반닭갈비’는 삼척 쏠비치 맛집으로도 불리는 곳으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에겐 삼척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할 만하다. 또한 주변으로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가 있어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가성비 좋은 닭갈비집으로도 알려져 있다.

윤지혜 기자 kns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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