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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류 일본인, 석방 후 도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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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류 일본인, 석방 후 도쿄 도착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8.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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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관광객들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도쿄=AFP) 이번 달 초 북한에 억류됐던 일본인이 석방돼 28일(현지시간) 도쿄에 도착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북한은 해당 남성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송환한다고 밝혔다.

 

NHK와 교도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스기모토 도모유키는 28일 베이징을 출발해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외무성은 스기모토의 입국에 대해 즉시 확답하지 않았으며, 기자들은 공항에서 스기모토를 보지 못했다.

 

스기모토가 북한에서 체포된 것은 8월 초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일자 및 사유는 불확실하다.

 

이번 주 초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스기모토가 석방됐다고 보도했으나, 상세한 억류 정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 외무성은 억류의 상세한 내용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북한은 오래전부터 간첩 혐의로 외국인을 구금하여 외교적으로 이용해 왔다.

 

그러나 북한과 국제사회의 관계가 누그러지면서, 북미 정상회담 전인 5월 북한은 선의의 표시로 세 명의 미국인 억류자를 송환하기도 했다.

 

일본은 이러한 흐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는 않았으나, 독자적으로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일본은 1970년대와 80년대 납북된 일본 정보요원의 송환을 비롯한 다양한 이슈를 해결하고자 한다.

 

스기모토에 대해서 알려진 정보는 거의 없으나, 스기모토가 39살의 비디오예술가이며, 외국 여행사를 통해 북한을 방문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또한, 언론은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스기모토가 남포의 군사시설을 촬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대북 경제 제재의 일환으로 자국민들에게 북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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