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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욕설’ 윤재승 대웅 회장 “모든 직위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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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욕설’ 윤재승 대웅 회장 “모든 직위 사임”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8.08.28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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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대웅 기자]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쌓인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이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 회사를 떠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웅제약 홍보팀은 28일 이와 관련해 회사 홈페이지에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의 거취에 대해 최종 입장문을 올렸다.

입장문에서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은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과 회사 발전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임직원들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저는 오늘(2018년 8월 28일) ㈜대웅 대표이사 및 등기임원(이사), ㈜대웅제약의 등기임원(이사) 직위를 모두 사임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어 “㈜대웅제약과 그 지주회사인 ㈜대웅의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 회사를 떠납니다.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제 자신을 바꿔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측은 “이제 전문경영인 체제하에 임직원들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업문화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은 이와 관련해 윤재승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윤재춘·윤재승 대표이사 체제에서 윤재춘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28일 공시했다.

하지만 윤 전 회장이 현재 미국에 머물면서 이메일로만 입장을 밝히고 있어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는 비판도 있다.

박대웅 기자 hski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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