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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금] 도쿄의 어린이는 지역공동체가 함께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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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금] 도쿄의 어린이는 지역공동체가 함께 키운다
  • 이지용 기자
  • 승인 2018.08.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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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 아다치구 소재의 도네리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체조를 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사진=이지용 기자>

[KNS뉴스통신=일본 특파원 이지용] 아침 6시가 되자 자녀의 부모로 보이는 아빠 엄마들이 삼삼오오 아이들의 손을 잡고 모여든다.

일본의 초등학교는 대부분 7월말 부터 8월 내내 여름방학을 갖는다. 겨울 방학은 매우 짧아서 우리의 봄방학과 닮았다. 겨울은 상대적으로 춥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여름방학은 매우 길다.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일주일 그리고 방학이 끝나기 전 일주일 이와 같이  주역 주민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이른 아침 학교 운동장에 모여 아침체조를 한다.

방학이라고 생각하면 제법 이른 시간이지만 어린 아이들은 밝은 표정으로  엄마아빠의 손을 잡고 운동장으로 모여든다.

비록 짧은 체조 시간이지만 이른 아침 곧 개학하는 어린이들의 생활 리듬을 생각하여 착안한 이벤트란다. 매우 오래전부터 전해져오는 전통 같은 것이라고 지역 주민은 얘기한다.

인터뷰에 응한 주역주민의 말에 따르면 본인의 어린 시절에도 지역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이런 체조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자녀가 없는 지역 주민들도 함께 이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신선하고 신기해보였다.

맥도널드 스탬프 수첩<사진=이지용 기자>

또 어린 아이들의 손에는 작은 수첩처럼 보이는 것이 들려있는데 참가 할 때마다 스탬프를 받는다고 한다.  일정 기간 꾸준히 참석하게 되면 맥도널드에서 무료로 햄버거 등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지역공동체와 기업 등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지용 기자 grobu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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