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희남 기자]영암군이 감염병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정착촌 주민과 재가환자 등 60여명에 대한 한센환자 이동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한센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를 통해 위탁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매월 1회 신환자 발견과 예방진료를 위해 검진과 진료 및 재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센병이란 나균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피부와 신경을 침범해 증상을 나타내며 적절히 치료치 않을 경우 육체적ㆍ정신적ㆍ사회적 장애를 남길 수 있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또 한센병은 발생 후 나타날 수 있는 신체의 기형과 장애 등으로 환자에게는 부정적인 사회적 편견으로 심각한 고통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한센병은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이라 잘못된 인식이 많았지만 현재는 환자 자신의 의지에 따라 충분히 치료가 가능할 뿐 아니라 2차 장애에 대한 예방도 줄일 수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한센병의 조기진단은 전염원의 조기차단은 물론 환자의 장애를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한센환자의 조기발견과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홍보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희남 기자 khn7799@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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