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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2차대전 폭탄 해체, 시민 1만 8,500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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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2차대전 폭탄 해체, 시민 1만 8,500명 대피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8.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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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서부 루드비히샤펜의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2차대전 시기의 공습 폭탄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프랑크푸르트암마인=AFP) 독일의 폭탄 처리반이 26일(현지시간) 2차대전 시기의 불발탄을 성공적으로 해체했다.

 

폭탄이 발견된 루드비히샤펜(Ludwigshafen)의 시민 1만 8,500명은 해체 작업을 시작하기 전 대피해야 했다.

 

무게가 500kg에 이르는 불발폭탄은 미군이 공습 당시 투하한 것으로 지난주 초 공사 현장에서 발견됐다.

 

루드비히샤펜 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좋은 소식을 알린다. 폭탄 해체에 성공했다. 시민들은 집으로 돌아가도 좋다"고 발표했다.

 

또한, 시정부는 발견 지역에서 들어내기 전 폭탄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관계당국은 안전 보장을 위해 폭탄 발견 지역을 기준으로 반경 1,000m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오전 8시까지 자택을 떠나도록 명령했다.

 

가장 섬세한 해체 작업에는 한 시간 남짓 소요됐고, 오후 2시가 넘은 시각 모든 과정이 끝났다.

 

2차대전 종전 후 70년이 지났지만, 독일에서는 아직도 불발탄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다.

 

작년에는 프랑크푸르트 시민 6만 명이 해체 작업을 위해 대피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베를린 중앙역에서 불발탄이 발견되어 수천 명이 대피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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