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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의 바다케이블카가 특별한 이유…삼천포 해물탕 3대 맛집 양지해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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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의 바다케이블카가 특별한 이유…삼천포 해물탕 3대 맛집 양지해물탕
  • 윤지혜 기자
  • 승인 2018.08.27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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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지혜 기자] 바닷가에서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다면 경남 사천의 삼천포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삼천포에는 산과 바다, 그리고 섬을 잇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인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있기 때문이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이 케이블카에 오르면 시원한 풍광에 가슴이 탁 트이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각산과 바다, 섬(초양도)을 잇는 케이블카다. 전체 구간은 2.43km이다. 소요 시간은 약 20분이다. 대방, 초양, 각산 등 각 포인트별 정류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관광지를 돌아보기에도 좋은 수단이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일반 케이블카 이외에도 바닥이 투명한 케이블카를 갖추고 있어 조금 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바닥이 유리로 만들어진 케이블카인 크리스탈 캐빈의 수는 전체 45대 가운데 15대다. 이 케이블카에 탑승하면 816m 바다 구간을 최고 높이 74m(아파트 30층 높이)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 케이블카는 대부분의 케이블카들이 지지대 역할을 하는 철탑 부분을 통과할 때 내는 덜컹거림이 없는 무진동 케이블카이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시간당 1300여명을 수송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성인 왕복 기준 일반 케이블카 15,000원, 크리스탈 케이블카 20,000원이다.

케이블카 인근에는 경남 사천의 삼천포 3대 맛집이 있다. 그중 하나인 '원조양지해물탕'은 싱싱한 해산물과 개운한 국물 맛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이 집은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에서 공수하는 해산물을 쓴다. 현지 식재료를 쓰다 보니 재료가 신선하다.

해물탕에는 낙지, 전복 등 몸에 좋은 해물은 물론 가리비를 포함한 다양한 조개류, 꽃게, 새우 등이 푸짐하게 들어간다. 한 그릇의 바다라고 해도 좋을 만큼 많은 해산물이 들어가기에 시원한 국물 맛과 함께 골라먹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해물탕의 해산물은 직접 손님상에서 손질해주기 때문에 번거로움 없이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반찬도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정갈하고 깔끔하게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물탕 이외에도 낙지 탕탕이 등도 판매하고 있어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

삼천포 해물탕 맛집인 이집은 삼천포항, 방파제, 등대와도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삼천포 바다 낚시 후 들리기에도 좋다. 넉넉한 규모로 가족 모임뿐만 아니라 단체 회식도 가능하다. 전화 예약을 하면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다. 주차는 인근 수산시장에 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kns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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