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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기업 CEO들 "트럼프의 이민 정책이 경제 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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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기업 CEO들 "트럼프의 이민 정책이 경제 해쳐"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8.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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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텐 닐슨 미 국토안보부 장관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뉴욕=AFP) 미국 주요 기업의 CEO가 23일(현지시간) 노동시장의 인력 부족 상황에서 모호하고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 정부의 이민 정책이 미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usiness Roundtable)은 커스텐 닐슨(Kirstjen Nielsen) 국토안보부 장관에 보내는 서한에서 노동자의 위치를 불안하게 만들고 인재 채용을 막는 워싱턴의 최근 정책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라운드테이블은 “정부가 사전 통지나 설명 없이 언제든 이민자들을 추방할 수 있다면, 새로운 나라로 가족과 함께 옮겨서 정착하려고 하는 이들은 없을 것"이라며 “인력난이 노동부족으로 역사상 최고조에 이른 지금은 인력 접근에 제한을 두는 때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대부분의 미 최대 기업을 대표한다. 라운드테이블은 백악관의 세금 감면과 규제 완화를 칭찬하면서도 이민 정책에 대해서는 트럼프 정부를 비난했다.

 

서한에 서명한 주요 기업대표에는 애플의 팀 쿡(Tim Cook),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코카콜라의 제임스 퀸시(James Quincey), IBM의 버지니아 로메티(Ginni Rometty), 메리어트의 안 소렌슨(Arne Sorenson) 등이 있다.

 

이들은 수년간 허가 받고 일해 온 노동자를 갑작스럽게 거부할 수 있는 일관성 없는 결정에 대해 닐슨 권한에 있는 미국 이민국을 나무랐다.

 

또한, 국토안보부는 합법적 이민 노동자의 배우자에게 허용된 노동권을 철회했다. 이는 전문직 분야의 숙련된 외국 노동자에게 주는 H-1B 프로그램 노동자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라운드테이블은 6월 아이를 부모와 떨어뜨리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관용 정책을 비난하는 데 합류하며, 해당 정책이 “잔인하고 미국 가치에 반대된다”라고 외쳤다.

결국 트럼프는 대중의 엄청난 논란으로 정책을 폐지한 바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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