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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배우는 코딩, ‘2018 게임활용 코딩교육 교사직무 연수’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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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배우는 코딩, ‘2018 게임활용 코딩교육 교사직무 연수’ 성황리 종료
  • 함선희 기자
  • 승인 2018.08.24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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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기간 다채로운 프로그램 통해 게임의 효용성 알려 눈길…참여 교사들에게 호평

 

[KNS뉴스통신=함선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학교 현장의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 및 게임의 긍정적인 활용 가치 제고를 위한 ‘2018 게임활용 코딩교육 교사직무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8월 6일~7일 경기도 양평 현대 블룸비스타 연수원, 8일~9일 서울 건국대학교, 13일~14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됐다. 총 3회, 각 1박 2일 일정으로 실시됐으며 300여 명의 초.중등 교사들이 참석해 연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건국대학교(서울 광진구) 산학협동관에서 열린 2회차 연수 당시, 폭염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게임을 접목한 코딩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연수는 강연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먼저, 안성진 성균관대학교 컴퓨터교육과 교수(한국정보과학교육연합회의 회장을 재임)가 ‘창의.융합인재와 코딩교육’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어 참가 교사들의 다양한 교육 목적에 따라 6개 분반의 컴퓨터 실습교육이 실시돼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 초등 저학년(3•4학년)의 code.org, 언플러그드 연계 활동 ▲ 초등 고학년(5•6학년)의 스크래치 게임 제작 ▲ 중등 진로 2개 반으로 구분한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기반의 3D 미로 게임과 3D 어드벤처 게임 제작 ▲ 중등 동아리 2개 반으로 구분한 스크래치와 파이선(Python) 제작 활동 등 다양한 주제의 6개 선택형 분반이 구성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교사들이 필요로 했던 부분과 교육 과정의 변화를 잘 반영한 실용적인 교육이었다는 평이다.

분반 수업에서는 지난해 개발된 게임활용 코딩교육 교재(교사용)가 연수 교재로 사용됐다. 교재를 집필한 사람 대부분이 이번 연수의 강사로 참여해 연수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경기도 소재 학교에서 근무 중인 한 교사는 “게임과 코딩에 대한 고정관념을 상당 부분 없앨 수 있었던 유익한 강연이었다”고 말해 이번 연수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의 정현화 교사는 “고등학교 교사이자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게임의 부정적인 영향만 생각하는 시각이 있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게임도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현장에서도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것들을 조화롭게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2018년 게임활용 코딩교육 교사 직무연수는 소프트웨어 의무화의 필요성을 느낀 현장 교사들의 공감과 호응 속에 종료됐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2018 게임리터러시 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게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올바른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 연수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게임리터러시 교사 직무연수 홈페이지 및 사무국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함선희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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