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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영기 ㈜희성산업 대리점 사장 "지구를 살린다는 마음으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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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영기 ㈜희성산업 대리점 사장 "지구를 살린다는 마음으로 살아"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8.08.24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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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농업에 관한 얘기를 나누는 송영기 사장<사진=이민영 기자>

[KNS뉴스통신=이민영 기자] 송영기 사장((주)희성산업 대리점)을 23일 만났다. 그는 십 수년을 친환경 비료와 관련된 사업을 했다. 그러다 보니 환경문제에 대해 거의 환경전문가 수준이었다. 그에 대한 생각도 확고했다.

“나는 지구를 살린다는 마음으로 삽니다. 지구를 살리려면 여러 방안이 있겠지요, 제 분야에서 본다면 화학비료보다는 친환경비료를 사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정부에서 지원도 해 주고 그러니 이를 더 확장해 나가야 할 것 같아요. 수도작이나 밭작물에 화학비료를 잔뜩 사용하면 결국 우리 몸으로 흡수될 수 밖에 없잖아요. 안전한 먹거리는 이런 분야에서부터 시작이 돼야 한다고 봅니다.”

송사장이 친환경 마인드를 가지고 사업에 임하는 것은 분명했다. 그는 젊을 적 대상그룹에서 근무했다. 

그 당시 ‘미원비료’를 담당하게 돼 오늘날 친환경 비료를 담당하는 인연을 맺게 됐다. ㈜희성산업과 인연을 맺은 지는 10년 정도이다. 

그는 ‘수 많은 동종업체가 있지만 농가들이 희성제품을 찾아주고, 재구매를 했을 때 판매를 담당하는 입장에서 기분이 좋고 보람까지 느낀다’ 했다.

그의 말을 들어보면 소비자들이 희성산업 제품을 찾는 데는 그 만한 이유가 있다. 즉, 제품의 품질은 기본이고, 종사자의 친절함과 인간미 등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작품인 것 같다. 

희성제품은 유박, 유기질 비료, 가축분퇴비(분상, 입상), 일반퇴비(분상, 입상) 등 다양하다. 소규모 업체들이 단일 품목으로 하는 것보다는 소비자의 선택폭이 크다. 희성은 공장의 규모가 크고, 거의 자동화시스템으로 돼 있어 작업이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그는 ‘파렛트에 적당히 쌓아 작업하기 쉽도록 근로자를 배려하는 것도 고맙다’고 했다.

“소비자는 예민하다. 품질 좋고 값싼 제품이면 오케이다. 거기에 종사자들의 서비스 마인드와 정감이 넘치는 매너는 재구매를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송사장은 이 말은 교과서 같은 말이지만, 현장에서 체득한 말이어서 무게가 느껴진다. 그는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봉사하고 헌신하는 가운데 많은 잠재적 소비자를 관리해 왔다. 조촌동 적십자회장, 조촌동 애향회 부회장, 고창 신축회장 등 사회단체 장 등 몇 개의 장을 맡고 있다. 그는 ‘매월 월례회를 하면서 친교하고, 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이웃을 돕는데 같은 값이면 내 얼굴을 봐서라도 우리 제품을 쓰지 않을까요’하면서 의미 있는 미소를 지었다.

송사장은 “㈜희성산업이 정말 잘하고 있다.”며, 조언도 했다. “기업은 항상 긴장해야 한다. 소비자는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렇기 때문에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서 최고의 품질을 만들어야 하고, 원가 절감을 통해서 값을 싸게 만들어야 한다.”. 그의 경영철학이 읽혀지는 말이다. 단순하지만 그의 말에 진리가 숨어 있다. 그는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그리고 앞만 보고 가라‘는 게 그의 훈도이다. 그가 살면서 체득해온 삶의 교훈이기 때문이다.

󰋽 친환경 비료를 사용한 양배추 모종을 살피는 송영기 사장<사진=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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