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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부산시 16개 구청장-군수 연속 간담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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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부산시 16개 구청장-군수 연속 간담회 추진
  • 장서윤 기자
  • 승인 2018.08.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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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열린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간담회 모습.<사진=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KNS뉴스통신=장서윤 기자] 지난 2002년부터 시민중심 자치-분권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상임대표 황한식 부산대 명예교수)는 6.13 지방선거 이후 다소 소강상태에 있는 부산지역 자치-분권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시 16개 구청장-군수와 연속 간담회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분권본부는 6.13 지방선거 시기 시민참여를 통해 정립한 15대 시민의제를 부산시장, 교육감, 구청장 후보들과 주요정당 부산시당을 대상으로 공약채택 여부에 대한 공개질의 및 부산시민협약 체결을 추진했다.

오거돈 시장, 김석준 교육감, 구청장-군수 16명과 주요정당 부산시당 4곳으로부터 답변서를 회신 받아 그 결과를 공표하고, 오거돈 부산시장과 구청장 후보들과는 부산시민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연속 간담회는 분권본부가 지난 6.13 지방선거 시기 구청장-군수들과 채결한 2018 지방선거 시민의제 협약사항을 확인하고 실천방안을 협의하는 자리다.

22일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을 시작으로 오는 24일에는 이성문 연제구정장, 9월 10일에는 정미영 금정구청장, 9월 3째주는 박재범 남구청장과의 간담회가 예정돼 있으며, 다른 구청장들과는 일정을 조율중이다.

간담회에서 분권본부는 자치-분권 정책 강화를 위한 당면 최우선 과제로 자치-분권 주체 형성 및 활성화를 위해 자치-분권협의회를 조속히 구성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갈 것을 요청했다.

부산시 16개 구-군 중 강서구를 제외한 15개 구-군은 이미 2015년과 2016년에 자치-분권 지원 및 촉진 조례를 제정했으나 현재 자치-분권협의회를 구성해서 운영하고 있는 곳은 사상구 단 1곳뿐이다.

황한식 분권본부 상임대표는 “이번 연속 간담회가 자치-분권 현안과 당면 과제, 향후 진로 등에 대한 공감대를 구축하고 지역혁신과 주민자치 발전을 위한 실질적 민-관협치문화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무엇보다도 지역으로 부터의 자치-분권 추진역량 강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분권본부 이해남 사무처장은 “오거돈 시장이 분권본부와 체결한 협약서상 간담회를 개최할 것이 명시 돼 있고, 이를 근거로 인수위와 취임 직후 2차례 간담회 개최 요청공문을 발송했지만 아직 회신이 없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협약이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것을 재차 요구한다”고 밝혔다. 

장서윤 기자 dkd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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