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서윤 기자]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민선7기 공약사항인 고독사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이웃愛 더⁺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웃愛 더⁺ 희망’ 프로젝트는 주변 이웃이 위기가구를 발굴해 민간 자원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구현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고독사 예방대책을 총괄하는 ‘고독사 예방 추진단’을 구성해 소방서, 우체국 등 유관기관과 고독사 위험군의 발굴 및 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홀몸 어르신의 심박, 맥박, 움직임 등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안심케어센서(IOT서비스)’를 설치‧운영하는 등 돌봄 체계를 통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해 북구의 특성이 반영된 고독사 예방 조례를 제정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은둔형 생활을 하고 있는 고독사 위험군이 이웃과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원예치료 ‘토닥토닥 행복정원’을 실시하고, 대상자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우울증 척도검사 및 치료 프로그램도 병행 추진 할 예정이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우리사회가 초핵가족 사회로 진입하면서 가족 돌봄 기능이 약화되고, 빈곤이나 건강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많아지면서 고독사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공공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하여 더 이상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주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장서윤 기자 dkd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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