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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 아침식사로 제격, 속초터미널 현지인 맛집 ‘그리운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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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 아침식사로 제격, 속초터미널 현지인 맛집 ‘그리운보리밥’
  • 윤지혜 기자
  • 승인 2018.08.23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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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지혜 기자] 인기 국내 여행지 중 한 곳으로 항상 손꼽히는 강원도 속초는 서울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은 데다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무궁무진한 즐길 거리를 자랑한다.

특히 최근에는 외옹치 해변이 60여년 만에 민간에 개방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전쟁 이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외옹치 해변은 울창한 해송과 기암괴석,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바다를 따라 조성된 외옹치 바다향기로 또한 산책로로 인기가 높다.

속초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설악산도 빼놓을 수 없다. 더운 날씨에 땀을 빼며 설악산을 등반하지 않아도 좋다. 속초시 설악동에서 출발하는 설악케이블카를 이용하면 편안하게 설악산의 아름다운 산새와 끝없이 펼쳐진 동해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속초시 중앙에 위치한 청초호 또한 볼거리다. 택리지를 쓴 이중환은 양양의 낙산사 대신 청초호를 관동8경의 하나로 꼽은 바 있으며, 동국여지승람에서는 청초호의 아름다움이 인근의 영랑호보다 훌륭하다고 했다. 청초호에 위치한 마리나 요트 공원에서는 요트 세일링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도 있다.

인기 여행지인 만큼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음식점도 많다. 이 가운데 정감 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소문난 ‘그리운보리밥’은 정갈한 한정식을 선보이는 속초 현지인 맛집 베스트로 꼽힌다.

‘그리운보리밥’의 대표메뉴는 청국장으로 강원도 고성의 흰콩과 평창의 왕콩을 사용해 그 풍미가 남다르다. 주인장이 친정 어머니의 깊은 손맛을 재현해 직접 빚는다는 이곳의 청국장은 구수하고 편안한 맛을 자랑한다. 직접 만든 김치와 밑반찬이 넉넉한 한 상의 풍성함을 더한다.

독보적인 맛을 자랑하는 청국장을 포함해 이곳의 돈까스소스 조성물 및 제조방법은 특허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2015년에는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 정부포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속초에서는 이미 수많은 단골을 확보하고 있다.

평일엔 오전 9시부터, 주말에는 오전 7시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속초터미널 아침식사 맛집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나물과 생청국장은 포장도 가능하다. 이곳을 한 번 찾은 여행객들이 청국장의 풍미를 잊지 못하고 문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 택배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윤지혜 기자 kns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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