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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일자리 예산 역대 최고 수준 확대 편성‧소득 분배 개선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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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일자리 예산 역대 최고 수준 확대 편성‧소득 분배 개선 역점"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08.23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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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사업의 질 향상‧ 전략 투자 통한 혁신성장 가속화 노력도"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 하고 있다.<사진=안현준 기자>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23일 "일자리 창출과 소득 재분배‧ 혁신성장‧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국가 재정을 충분히 확대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19 예산안 당정협의' 모두 발언에서 "고용과 소득 분배에서 부진이 계속되는 등 당초 계획한 것 만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가시적인 성과가 덜 나오고 있어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부총리는 "재정 사업의 질을 높이는 데 최대한 신경을 쓰겠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측면에서도 충분한 역량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특히 "중점 투자 분야에서 일자리 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해 민간,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신중년등 연령대별 맞춤형 취업 지원 및 장애인‧ 여성‧ 노인 등 사회 취약 계층 일자리 기회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략적 투자를 통한 혁신성장을 가속하겠다"며 "데이터 AI등 플랫폼 경제와 8대 선도사업에 5조원 이상 집중 투자하고 연구개발(R&D) 예산을 최초로 20조 이상 확대하겠다"고 했다.

김 부총리는 또 "저소득층 지원을 통해 소득 분배를 개선하고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기초연금 인상을 계획보다 앞당겨 시행하고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부담을 덜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실업급여 보장성을 강화하는 데 7조4000억원을 투자하고 저소득 근로자와 영세사어자에 대한 사회보험료 지원도 확대해 노동시장의 안정성 강화에 정책적 방점을 두겠다"고 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아울러 "확장적 재정과 함께 규제혁신, 세제개편 포함한 정부의 정책수단을 총동원하는 정책 역량을 동원해 정책 목표 달성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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