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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아일랜드 방문 시 성학대 피해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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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아일랜드 방문 시 성학대 피해자 만나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8.2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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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바티칸시티=AFP) 바티칸이 2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Pope Francis)이 이번 주말 아일랜드 방문 동안 성학대 피해자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일랜드의 가톨릭 기관에서 아동 성학대 혐의는 수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미성년자 피해 수는 약 14,500명으로 추정된다.

그렉 버크(Greg Burke) 바티칸 대변인은 8월 25일과 26일 방문 시 이 사건을 피할 수 없다며, “교황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경청”이며 이들 만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의 공개 여부는 피해자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교황 방문의 공식목적은 21일에 시작한 세계적인 가톨릭 모임인 세계 가족회의(World Meeting of Families) 폐막을 위한 것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5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었다.

버크는 교황이 이번 방문에서 예정된 여섯 번의 연설에서 사제 성폭행에 대한 질문에 답변할 “많은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일 광범위한 미국 보도에서 밝혀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일어난 성직자의 아동 성폭행 범죄에 대한 '잔혹성'을 비난했다.

지난주에 발간된 미 대배심 보고는 가톨릭교회가 조직적으로 은폐했다고 비난하며, 1천 명의 아동 피해자가 확인되었지만, 실제로는 수천 명이라고 말했다.

세계 가족회의는 원탁회의와 축제가 혼합된 3년마다 열리는 행사로 25일에 끝난 후 26일 공개 미사가 열린다.

교황의 마지막 아일랜드 방문은 거의 40년 전에 요한 바오로 2세(John Paul II)가 1979년에 갔던 때이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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