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수연 기자] 계속되는 무더위에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여름철 피서를 보내기에 물놀이 만한 것이 없고, 그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많은 이들이 전국의 바다, 계곡, 워터파크로 향한다.
그 중에서도 부산은 해운대, 광안리, 송정 등 유명 해수욕장이 있고 바다축제, 국제해양레저위크 등 풍성한 여름 축제가 열려, 매년마다 많은 관광객이 몰려든다. 이외에도 광안대교, 태종대, 국제시장, 감천문화마을, 동백섬 등 볼거리가 많아 알찬 여행코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여름의 끝자락인 8월말,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는 가을전어를 미리 맛볼 수 있는 명지시장 전어축제가 열린다. 부산 강서구 명지마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두껍고 단단한 살점으로 다른 지역 전어보다 맛이 뛰어나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자자한 명지전어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축제다.
이처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부산이지만 이곳의 매력이 비단 관광에만 국한돼 있느냐 하면, 그것은 절대 아니다. 이제는 부산여행의 필수코스가 돼버린 식도락 역시 부산에 왔다면 꼭 경험해봐야 할 것들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신나는 물놀이 후 허기진 속을 달래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근처 맛집을 추천한다면 바다에서 조금 걸어가면 있는 ‘다편백향’ 음식점이 있다. 편백찜을 주메뉴로 다양한 식사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곳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깔끔한 맛을 자랑해, 점심뿐만 아니라 저녁식사 장소로 이용하기도 좋다.
대표메뉴인 소고기편백찜과 이베리코편백찜을 주문하면 월계수잎을 이용한 증기로 찜기에서 고기를 익혀, 편백나무의 향이 은은하게 배인 고기를 맛볼 수 있다. 1인분 단위로 주문이 가능하고 가족끼리 즐기기 좋은 이베리코 흑돼지 샤브샤브도 준비돼 있다.
샤브샤브는 고기나 야채, 면, 죽 등을 추가해 먹을 수 있으며, 새콤한 오징어무침과 밥도둑 간장새우장도 함께 주문하는 손님이 많다. 또한 소고기덮밥, 간장새우밥, 흑돼지김치찌개와 소고기된장찌개 등 식사메뉴를 제공해 손님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특히 찜2인분에 김치찌개 오징어무침 공기밥 2개가 서비스로 나오는 점심특선 셋트메뉴가 인기다.
한편 ‘다편백향’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부산 해운대 고기 맛집으로 산책하듯 가볍게 걸어오기에도 좋으며, 근처에 대형마트가 있어 간편하게 장을 볼 수도 있다. 깔끔하고 청결한 공간과 단체석 보유로 모임장소로도 이용 가능하다.
박수연 기자 knstvnew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