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수연 기자] 굴은 바다의 우유라는 별명을 가진 효능이 많은 식품이다. 굴에는 타우린 외에 글리코겐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간 기능을 향상시켜주어 음주 후 숙취해소에도 뛰어나다. 회식이나 모임으로 술을 많이 마신 뒤 굴밥이나 굴이 든 음식으로 해장을 하면 좋다.
뿐만 아니라 굴에는 셀레늄이라는 성분도 풍부한데 이 셀레늄은 암세포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여 피부를 깨끗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남녀불문하고 피부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또한 굴의 칼로리는 100g당 97kcal 정도로 열량이 적고 지방 함유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 많이 먹어도 지방 함유량이 적으니 부담이 없고 포만감은 있으니 다이어트할 때 특별한 음식은 먹고 싶지만 무엇을 먹어야 부담이 없을지 고민중이라면 굴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건강식품인 굴을 먹기 위해 굴요리 전문 음식점을 찾아 떠나는 이도 많을 터. 서울에서 멀지 않은 영종도와 인천공항근처에 단골이 많은 영양굴밥집으로 ‘공항마을’이 있다. 영종도 맛집으로 알려진 이곳은 영양굴밥 뿐 아니라 간장게장과 생선구이로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겨울에는 통영 산지에서 매일 배송되는 싱싱한 생굴만 사용하며 재료 하나 하나 엄선해서 사용하고 있다. 어머님의 마음으로 손님을 대접한다는 주인장의 따뜻한 인심은 음식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손님 상에 나가는 김치까지도 모두 직접 담그고 있어 집 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평가이다.
영양굴밥, 곤드레밥, 버섯돌솥밥, 간장게장이 메인 메뉴인 이곳은 2인이상 주문 시 생선구이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가성비 좋은 식당이다. 돌솥밥은 양념간장에 비벼서 김에 싸 먹는 것이 진짜 맛있게 먹는 팁이다. 갈치는 제주산, 고등어는 노르웨이산을 사용할 정도로 모든 재료를 최고의 산지에서 배송받아 요리하고 있다.
이곳의 단골은 주로 어르신들이 많은데, 가족들과 함께 오면 어린 가족까지 단골이 되어 돌아온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또한 인천공항과도 가까워서 공항근처로 단체버스나, 여행객들이 자주 찾아오기도 한다.
을왕리 해수욕장 맛집으로 추천하는 이곳 ‘공항마을’은 단체예약이 가능할 정도(120명)의 규모로 운영중이며 주차도 완비되어 있다.
박수연 기자 knstvnew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