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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수 4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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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수 49명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8.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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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되지 않은 에볼라 환자가 8월 15일 베니에 있는 새 에볼라 치료센터의 바이오시큐어 응급 치료단(CUBE)에 들어오고 있다.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킨샤샤=AFP) 콩고민주공화국이 이달 초부터 동부 지방에서 발생한 에볼라로 4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콩고는 이미 폭력, 실향, 정치적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에볼라에 접촉한 사람이 2천 명이나 더 있어 점차 사망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두려움에 놓여있다.

18일(현지시간)에 발표된 최근 보건부 소식에 의하면, 8월 1일 북부 키부 지방에서 처음 에볼라 발병이 보고된 이래로 현재까지 90명의 사례 중 49명이 사망했다.

콩고 보건부는 40명이 에볼라 출혈열로 사망했고, 63명이 확정 판정을 받았으며 27명이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확정된 사례는 환자에서 채취한 샘플을 실험실 테스트로 확인했으며, “감염 가능성” 사례는 아직 테스트를 받지 않았지만 확정 사례에 연관된 역학성이 있는 환자를 우려한다.

39명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베니에서 남서쪽으로 30km 떨어진 농촌마을에서 나왔고, 3명은 인근 이투리 지방에서 사망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현장 팀은 2,157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접촉한 “접촉자”로 확인했다.

타릭 자사레빅(Tarik Jasarevic) WHO 대변인은 17일 제네바 본부에서 “더 많은 사례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감염 여부를 확인했는지는 모른다”라고 말했다.

에볼라는 1976년 콩고 민주공화국 북부의 강에서 처음 발견되어 명명된 이래로 콩고에서만 열 번째 발병했다.

에볼라는 구토, 설사, 탈수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한 격리와 빠른 치료로 일부 환자가 살아날 수 있도록 도왔지만, 치료 불가능한 질병으로 오랫동안 여겨졌다.

백신 연구는 2013년~2015년 에볼라 발병으로 기니, 리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11,3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망하면서 점차 시급해지고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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