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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파 라치오 축구팬, 관중석 첫째줄 여성 착석 금지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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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파 라치오 축구팬, 관중석 첫째줄 여성 착석 금지 원해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8.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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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 선수들이 8월 18일 로마의 올림픽 경기장에서 나폴리와의 세리에 A 경기 전에 제노바 모란디 다리 붕괴 희생자를 위해 잠시 침묵을 지키고 있다.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밀라노=AFP)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에 의하면, 이탈리아 최고축구팀인 라치오(Lazio)의 초보수팬들이 경기장 첫째 줄이 “신성한 곳”이라며 여성 금지를 원하고 있다.

보수적인 라치오 팬들은 18일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2-1로 패한 나폴리와의 경기 전에 전단지를 배포했다.

이들은 “우리를 위한 북쪽 관중석(Curva Nord)은 신성한 곳을 상징한다. 불문율이 있는 환경은 존중되어야 한다”라는 전단지를 북쪽 관중석에 배포했다.

“우리는 첫째 줄을 항상 배수진처럼 경험한다. 여자나 아내, 여자 친구를 허용하지 않는다. 그럴 경우 10줄 뒤부터 앉을 것은 제안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들은 “빌라 보르게세에서 느긋하게 보내거나 연애를 하려고 경기장을 택한 사람은 다른 곳으로 가라”라고 썼다.

초보수적인 라치오 팬들은 종종 논란을 일으켰으며 지난해 로마팀 셔츠에 반유대주의 글과 홀로코스트 희생자인 안네 프랑크 모습이 있는 스티커를 보인 후 5만 유로(한화 약 6,401만 3,500 원)의 벌금을 받았다.

경쟁 상대인 라치오와 로마는 올림픽 경기장을 같이 쓴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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