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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폭염·가뭄기 과수원·밭 토양 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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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폭염·가뭄기 과수원·밭 토양 관리 당부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8.08.18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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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수분증발 억제 방법 실천이 중요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일부 수확을 앞둔 농작물이 햇볕에 데이고, 마르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 ‘토양수분 관리요령’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청주기준 8월 평균기온은 33.1℃로 작년보다 5.7℃나 높았으며, 강수량은 92.9mm가량 적었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측정한 도내 밭의 토양수분 결과는 정상수준보다 낮은 곳이 다수이며, 9월초까지 이러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밭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과수는 수분 증발을 방지하기 위해 나무 밑의 풀을 수시로 베어 얕게 깔아주고 뿌리 주변에 퇴비, 짚, 비닐 등을 깔아준다.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3%액을 잎에 뿌려주고, 햇볕데임 피해를 받은 과실은 즉시 제거하는 등, 병해충 방제도 철저히 해야 한다.

밭작물은 물대기 가능한 지역은 헛골에 물대기를 실시하고, 물대기 어려운 지역은 짚, 산야초, 미숙퇴비로 덮어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차광망을 피복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해줘야 한다.

구범서 기술보급과장은 “폭염과 가뭄이 지속될 경우 토양수분이 부족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다.”며, “물이 많은 지역은 양수기 및 스프링클러 등 이용해 물을 대고, 물이 부족한 곳은 수분증발 억제방법을 꼭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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