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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맛있는 화음의 브런치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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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맛있는 화음의 브런치 콘서트!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1.05.03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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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식사(Breakfast)와 점심식사(Lunch)의 합성어인 '브런치 콘서트', 주부들의 틈새 시간인 오전 시간대에 간단한 식사와 음악이 삶의 풍요로움을 느끼게 하는 인천시립합창단의 브런치 콘서트가 오는 18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보통 브런치 콘서트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합창’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미국의 대학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색다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 아이오와 주립대 합창단.(사진제공=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한국에 처음 방문하는 아이오와 주립대 합창단은 지휘자인 제임스 로드 교수의 가르침 아래 학부생들로 이루어진 팀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유럽, 중국, 호주 등지에서 연주를 한 바 있다. 아이오와 주립대 합창단은 한국의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오종찬 작곡가의 ‘아리랑’을 선보일 예정이라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인천시립합창단.(사진제공=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인천시립합창단은 윤학원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세계민요와 7080 싱어송라이터 송창식의 주옥같은 곡들을 합창으로 편곡한 노래 모음을 준비했다.

노랫말이 아름다운 ‘우리는’, 코믹한 무대구성으로 SBS 스타킹에서도 큰 찬사를 받은 ‘담뱃가게 아가씨’ 등의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인천 시립단원의 월등한 탱고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베사메 무쵸’도 색다른 볼거리이다.

세계 속의 합창 한류를 이끄는 인천시립합창단과 미국 대학합창단 중 최상으로 손꼽히는 아이오와 주립대 합창단이 선사할 황홀한 화음은 지루했던 일상의 아침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공연의 여운과 함께 즐기는 맛있는 빵과 갓 뽑아낸 신선한 커피 한잔은 예술회관이 전해주는 행복한 팁이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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