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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상설경기장, 수도권 외 지역 3곳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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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상설경기장, 수도권 외 지역 3곳에 구축
  • 김린 기자
  • 승인 2018.08.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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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는 이스포츠(e-sports)의 저변 확대와 지역 이스포츠 진흥을 위해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을 위한 예산을 정부안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3개 지역에 상설 경기장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산 인터넷 게임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그 종목이 다양화되고 이스포츠 대회의 개최 횟수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 스포츠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시범종목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문체부에 따르면 이스포츠 경기장은 서울에 집중돼 있고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300석 이상 경기장도 2곳에 불과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접근성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존의 경기장, 공연장, 문화시설 등에 이스포츠 경기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는 방식으로 추진,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재원 분담을 지원 조건으로 설정할 예정이다.

새로 구축되는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는 규격에 맞는 경기 시설과 방송중계 시설 등을 설치해 국내 정규대회와 정기적인 아마추어 동호인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지역방송국, 기업 등과의 협업으로 지역 특화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을 개발하고 이스포츠 한류 관광 상품화 등을 기대할 수 있는 국내 이스포츠업계의 활동 공간으로도 활용해 지역거점 이스포츠 콘텐츠 집약 시설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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