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금요일인 오늘(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곳곳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지난 밤사이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오래 이어지던 열대야가 해소됐으며 모레(19일)까지 폭염이 다소 주춤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제18호 태풍 '룸비아(RUMBIA)'의 전면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동해안과 전남남해안은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으로부터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지난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 서울 26일, 대전 27일, 여수 29일 등 오래 이어져오던 열대야가 해소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대전 35도, 대구 29도, 광주 35도, 부산·제주 30도로 예상된다.
모레까지는 상층의 한기가 유입되면서 폭염은 다소 주춤하겠고 열대야도 해소되겠지만 모레 이후 다시 기온이 상승해 주의보 수준의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태풍경보, 그 밖의 전해상(일부 서해 앞 바다 제외)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이현주 기자 lhj7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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