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0:55 (금)
전남도교육청, 전통문화예술교육 전시회 '紙多樂을 품다’ 진행
상태바
전남도교육청, 전통문화예술교육 전시회 '紙多樂을 품다’ 진행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8.08.17 0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라져가는 우리 것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마련
전통문화예술교육기획전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8월 6일부터 17일까지 1층 갤러리 이음에서 ‘전통문화예술교육 전시회(紙多樂을 품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전통과 현대 소재 및 기법들을 융합해 지태칠기를 사용한 선조들의 생활용품과 지독, 지제 기름병 등 40여 점을 제작해 옛 기물들을 재현함으로써 사라져가는 우리 것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지제 기름병은 목아박물관, 한솔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재현했다. 또 지독은 지호로 골격을 형성하고 삼베를 바른 후 그 위에 다시 지호를 발라 견고하게 백골을 제작했다. 그리고 치자 천연염색한지로 여러 겹 두드리면서 유물을 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 지독: 갈무리한 곡식이나 마른 잡곡을 보관하는 지항아리

하연 김희숙 작가는 “전통문화예술교육 기획전을 통해 전남교육가족들이 현대적 감각으로 실용성과 심미성을 살린 우리 전통공예기술을 이해하고 계승・발전시켜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인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총무과 조홍석 과장은 “갤러리 이음이 전통과 현대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우리 공예문화의 우수성을 전남교육과 세계에 알려 침체된 전통지물공예의 활성화와 대중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