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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위기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금리 인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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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위기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금리 인상 결정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8.1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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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국제 공항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좌)와 페리 워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장(우)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자카르타=AFP)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15일(현지시간) 금리를 인상했다. 터키 금융위기가 글로벌 시장으로 번지면서 신흥 시장 흐름에서 루피아 가치가 하락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5.25%에서 5.50%로 올렸다. 5월 이래 네 번째 인상이다. 이번 주 루피아 가치는 2015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루피아를 포함하여 이머징마켓 통화를 내던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서 보다 나은 수익률을 찾아 달러화 표시 자산으로 이동하면서다.

터키 리라의 급락은 글로벌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고 이머징마켓 통화에 더욱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터키 경제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는 이미 리라를 압박하고 있다. 10일과 13일 리라화의 가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루미늄과 철강 관세를 더 올리겠다고 말하면서 주저앉았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가장 최근의 금리 인상의 이유 중 일부로 터키 위기를 꼽았다.

페리 워지요 중앙은행장은 금리 발표 이후 "우리는 터키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 터키 불안정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피아는 13일, 2015년 이래 저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가 4년내 최대 폭의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힌 이후다. 경상수지는 한 국가가 세계 나머지 국가와 무역 거래를 한 현황을 측정하는 지수다.

15일 루피아는 1달러 당 14,576루피아에 거래됐다. 연초 이래 7% 이상이나 떨어진 수준이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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