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02 (목)
미, 북한 금수조치 위반한 러시아와 중국 업체에 제재
상태바
미, 북한 금수조치 위반한 러시아와 중국 업체에 제재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8.16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워싱턴=AFP) 미 재무부는 미국 당국이 핵 개발을 문제 삼아 북한에 지속적으로 압력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 대한 경제적 금수조치를 러시아와 중국 업체들이 위반할 경우 이들에 가할 제재안을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재무부는 중국의 다롄 선문스타(Dalian Sun Moon Star) 국제물류 무역회사와 그 싱가포르 자회사인 신에스엠에스(SINSMS Pte.)가 북한으로 술과 담배 수송을 쉽게 하기 위해 문서를 위조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매년 평양에 10억 달러(한화 1조 1,308억 원)의 수익을 주는 엄청난 '불법' 담배 거래에 연료를 제공했다.

또한, 미 재무부는 세 곳의 동부 러시아 항구에서 제재 중인 북한 선박에 선적과 연료 보급 등 항구 서비스를 제공해 미국 제재를 위반한 러시아의 프로피넷(Profinet Pte.)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미 재무부는 프로피넷 총책임자인 바실리 알렉산드로비치 콜차노프(Vasili Aleksandrovich Kolchanov)가 북한과의 거래에 “개인적으로 개입했다”고 말했다.

미 정부는 평양과 직접적인 대화를 열었음에도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끝내기 위한 압박을 위해 북한과의 거래를 계속해서 금지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Steven Mnuchin) 미 재무부 장관은 15일 “재무부는 북한에 대한 기존 제재를 유지하며 북한에 불법 선적과 수익을 제공하는 업체, 항구, 선박을 지정해서 막을 것”이라고 성명을 냈다.

그는 “우리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최종 확인할 때까지 이번 제재 위반에 따른 조치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더 노어트(Heather Nauert) 국무부 대변인은 14일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후 11주가 지나면서, 논의가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