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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바라는 광주 청년 충장로 8.15 광복절 평화 퍼포먼스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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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바라는 광주 청년 충장로 8.15 광복절 평화 퍼포먼스 펼쳐
  • 윤혜진 기자
  • 승인 2018.08.16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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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YG 광주지부, 8.15광복절 평화 퍼포먼스’ 개최 <사진=IPYG 광주지부>

[KNS뉴스통신=윤혜진 기자] 제73주년 8.15광복절을 맞이한 지난 15일 오후 4시 광주시 동구 충장로 일대에서 ‘평화∙통일’에 무관심한 청년들을 일깨우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날 퍼포먼스는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광주지부, 유엔한국학생협회(UNSA) 전남지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공동 주최했다.

퍼포먼스는 광주 시내 일대에 청년들이 흩어져 ‘평화∙통일’에 관심이 없는 오늘날의 청년들을 상징하며 ‘정지된 동작’으로 시작한다. 이어 ‘광주의 청년들이 모두 깨어나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청년들 한 명씩 멈춘 동작을 풀고, 한 손에는 손 태극기를 꺼내들어 ‘거리 행진’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거리행진에 참여한 청년들은 ‘광복(光復),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이라고 적힌 현수막과 DPCW의 각 조항이 쓰인 팻말을 들고 행진하면서 한 마음 한 뜻으로 DPCW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DPCW는 총 10조 38항으로 구성돼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한 방안을 구속력 있는 법적 장치로 만들고자 작성된 법률 문서로서 분쟁의 평화적 해결, 국가 간 우호관계 증진, 종교의 자유, 평화 문화의 전파 등 국가 및 시민사회의 포괄적인 평화 발전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민화협 광주∙전남지역본부는 광주 시민들에게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의 가치를 알리며,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 촉구 100만 서명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광일 민화협 광주∙전남지역본부 대표는 이날 참여한 청년들을 향해 “거짓이 난무하는 이 세상에서 여러분들이 외쳤던 구호 ‘평화 통일’, ‘빛의 회복’처럼 정말로 한반도의 평화와 진정한 광복이 올 수 있도록 오늘 같은 열정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제 우리 호남의 청년들이 일어나서 한반도를 평화와 번영의 길로 이끌 수 있도록 전진해야 한다”며 사기를 북돋았다.

윤혜진 기자 manito262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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