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5:39 (수)
터키 중앙은행, 금융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 마련
상태바
터키 중앙은행, 금융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 마련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8.14 1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라트 알바이락 터키 재무부 장관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이스탄불=AFP) 터키 중앙은행이 13일(현지시간) 리라화 붕괴 후 금융안정을 위해 유동성 제공을 약속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시장관리와 가격 형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금융안정 유지를 위해 필요하다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은행이 필요로 하는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성명을 냈다.

터키 화폐 리라가 미국과의 외교 분쟁이 커지는 가운데 달러 대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자, 이번 성명이 나왔다.

미국 목사인 앤드류 브런슨(Andrew Brunson)이 2016년 10월부터 테러 혐의로 억류되면서, 몇 년간 두 나토 동맹국 간에 가장 심각한 위기가 조성됐다.

중앙은행은 에르도안의 사위인 베라트 알바이락(Berat Albayrak) 재무부 장관이 진행 중인 실행계획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여러 조치를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려고 예금지급준비율을 수정했으며, 약 100억 리라, 60억 달러, 30억 달러 상당의 금 유동성을 금융제도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전문가들은 명목상 독립적인 중앙은행이 금리인상 압력에 맞서 리라화 하락을 막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르도안은 11일 금리가 가난한 사람을 더 가난하게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드는 “착취 도구”라고 일컬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