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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철새들도 쉬어가는 힐링의 명소 - 강화군 저어새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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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철새들도 쉬어가는 힐링의 명소 - 강화군 저어새펜션
  • 박동웅 기자
  • 승인 2018.08.14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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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모임과 세미나, 가족여행 만족도 UP↑
저어새팬션 항공촬영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쉴 틈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지친 현대인 가장 필요한 것은 부족한 운동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과 마음의 휴식을 채워줄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그 중에서 꽉 막혔던 가슴을 시원하게 뚫리도록 만들어주는 바다는 빼놓을 수 없다.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먹으며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하는 일은 상상만으로도 짜릿하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져 있는 강화도는 빼어난 자연환경과 함께 풍부한 역사적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고장이다.

저어새팬션 장태환 대표

또한, 서울에서 1시간 거리 대에 위치해 잠시 시간 내서 달려가면 끝없이 펼쳐진 환상적인 바다와 붉게 타오르는 석양이 하모니를 이뤄 가만히 바라만 봐도 뭉클한 감동을 만날 수 있다. 이렇게 풍부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이 많은 관광명소답게 수많은 펜션과 모텔이 즐비하지만,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곳을 만나기 쉽지 않다.

‘한 번 찾은 고객들이 꼭 다시 찾는다’는 강화군 화도면에 자리한 ‘저어새펜션’(대표 장태환)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앞으로는 탁 트인 바다가 펼쳐져 있으며, 뒤쪽으로는 마니산이 우뚝 서있어 풍요로운 자연에 마음껏 동화될 수 있는 최적의 휴식장소이다.

특히, 천혜의 주변 경관을 갖춘 친환경적인 목조 건물에서의 휴식은 지친 일상에서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전 객실에서 조망할 수 있는 낙조는 강화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마음껏 가슴에 담아 가기에 충분하다.

이 밖에도 5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세미나실과 노래방, 실내 바비큐, 제철음식을 맛깔스럽게 조리하는 식당, 족구장, 수영장,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그래선지 진정한 감동서비스를 받아본 관광객들은 이곳을 잊지 않고 다시 찾고 있다.

또한, 한번 이곳에서 머물렀던 사람들은 잊지 않고 주변사람들에게 추천한다고 한다. 그만큼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다.

저어새펜션 장태환 대표는 “이곳에는 주걱처럼 생긴 넓고 큰 부리를 지닌 천연기념물 저어새가 찾아오는 곳으로서, 저어새와 더불어 온갖 철새를 볼 수 있다”면서 “입지적 특성 때문에 자연학습을 위해 조류학자들이 학생들을 데리고 펜션을 찾기도 한다”고 전했다.

저어새팬션 미니 수영장

이와 함께 “제가 이곳에서 32년 살아왔지만 보면 볼수록 강화도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라며 “저어새펜션은 단순히 잠만 자는 숙박시설이 아닌, 휴식과 스포츠와 사진촬영의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자부했다.

친환경통나무집에서 서해의 낙조를 만난다

우리나라 5대 섬의 하나인 강화도에는 마니산·혈구산 등 산지가 많으나, 평탄한 농경지도 비교적 널리 펼쳐져 있어 쌀을 비롯해 청정 채소·잡곡 등이 많이 생산된다. 특히 유명세를 타고 있는 화문석뿐만 아니라, 새우와 조개를 비롯해 다양한 해산물도 풍부하다.

또한 전등사, 석모도 보문사, 연미정, 갑곶돈대, 마니산, 광성보, 초지진, 적석사 등의 ‘강화8경’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곳으로, 자녀들과 함께 가족여행을 하며 체험학습여행과 역사여행으로도 제격이다.

세미나실

접근성이 뛰어나 문득 바다가 보고 싶으면 훌쩍 떠나기 좋은 섬으로서, 각종 모임이나 가족, 연인들에게도 손색이 없는 여행코스다. 이밖에도 동막해변, 옥토끼우주센터, 강화역사박물관, 강화도소리체험박물관, 김포함상공원, 고려산, 아르미애월드, 대명포구, 강화평화전망대, 민머루해수욕장 등 다양한 테마를 지닌 가볼만한 곳이 많다. 유명한 낙조 명소, 천혜의 갯벌, 각종 체험학습여행, 철새도래지로서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곳이다.

그러나 당일치기 여행코스로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 바다와 산과 각종 해산물을 함께 즐기려면 적어도 1~2일의 시간을 두고 만나야 하는 여행선물세트이기 때문이다.

그런 아쉬움이 남는다면 친환경소재인 통나무와 원목으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저어새펜션에서 행복한 휴식과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특히, 1000평이 넘는 넓은 규모에, 창문이 커다란 크고 작은 11개의 객실에서 장엄한 서해의 일몰과 바로 앞에 펼쳐져 있는 붉은 함초밭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여유로운 감상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대자연 속에서 상쾌한 바람과 넘실거리는 파도, 끝없이 펼쳐진 해안을 감상하며 바닷가를 유유히 산책하는 즐거움과 더불어 깊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자연을 만끽하면서도 다양한 스포츠와 볼거리 먹을거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팬션 내부모습

따라서 가족나들이는 물론 각종 모임이나 단체연수 등의 행사를 무리 없이 치러낼 수 있다.

“다양한 테마를 통해 저어새펜션을 찾는 손님들의 가슴에 최고의 기념이자 선물이 될 수 있도록 강화 청정지역의 풍부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는 장 대표는 “지속적인 재투자를 통해 고객들이 좋아하는 시설개발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부 쪽 해안도로 완성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추진돼야

강화도는 어느 곳을 가보아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숨이 탁 트이는 바다의 깨끗한 바람이 기다리고 있고, 쉼과 여유와 즐거움과 함께 기대와 설렘이 기다린다.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갯벌과 매년 찾아오는 저어새·두루미 등 철새가 서식하는 자연생태 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천혜의 대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해질녘의 환상적인 노을은 사진작가들의 단골 포토 포인트이며, 서울에서 가까워 도시인의 쉼터로는 적격이다.

하지만 장 대표는 말한다. “이곳은 각종 모임 단위의 휴식처 또는 세미나의 메카로서 제반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그러나, 체류형 관광명소가 되기 위해서는 군에서도 하드웨어를 극대화할 소프트웨어 개발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저어새팬션 노래방시설

다시 말해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강화도의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활용해 풍부한 볼거리, 먹을거리 등을 연계한 인프라구축과 함께 약 90Km 정도의 북부 쪽 해안도로를 완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해안도로 쉼터 같은 여유로운 공간을 조성한 북부 쪽 도로가 완성된다면 어느 방향에서든 한 바퀴를 돌면 강화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동 바베큐장

다시 말한다면, 강화도는 접근성,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곳으로 향후 더욱 많은 관광객 수요가 예상된다. 특히 매혹적이고 신비로운 자연환경이라는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추고 있는 저어새펜션이 지역발전에도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이라 생각된다.

앞으로 관에서 적극 협력해 도로와 배수 등의 재정비가 선행적으로 이뤄지고, 부족한 편의시설, 고유 먹을거리 개발, 차별화된 문화관광 상품 개발이 함께 추진돼 관광인프라를 확충한다면 국내 제일의 체류형 관광지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를 통해 역사와 풍부한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활력 넘치는 도시 강화군의 문화·관광과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길 기대해본다.

끝으로 장태환 대표는 “아름다운 자연 조건이 주는 혜택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불편한 점은 개선하고, 고객 한 분 한 분이 행복한 여행의 추억과 낭만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사랑’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이번 주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강화 저어새펜션을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바다향이 물씬 풍기는 곳에서 각종 야외활동은 물론 철새 관찰하기, 별자리 찾아보기, 캠파이어 등 도시에서 느끼지 못하는 이색적인 정서와 차별화된 감동 중의 감동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어새팬션 주차장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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