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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총, 남북교육교류 제안 서신 13일 민화협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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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총, 남북교육교류 제안 서신 13일 민화협 전달!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8.08.14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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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육자 대표회의 개최·전국교육자료전 초청 제안
하윤수 회장 "통일의 꿈 심도록 남북교육자가 앞장서야"
▲ 한국교총이 13일 민화협에 보낸 남북교육교류 제안 서신 일부 (자료편집=오영세 기자)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가 지난 13일 오후 북한의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이하 교직동) 중앙위원회 위원장(봉원익)에게 보낼 서신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에 전달했다.

이날 민화협에 전달한 서신에서 교총은 △10월 21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개최되는 교총 주최 제49회 전국교육자료전 개회식에 북한 교직동 위원장을 포함한 북한교원들을 초청하고 △(교직동의 교육자료전 참석 전후로) 한국교총에서 교총회장과 북한 교직동 위원장을 포함한 남북 교원들로 남북교육자 대표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교총은 2가지 제안을 통해 △남과 북의 학교현장에서 활용하는 교육자료를 비교·연구하고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교육교류의 협력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교원간 교류를 포함해, 학생용품 지원, 공동 교재개발 등을 구체적인 남북교육교류 협력방안으로 북한 교직동에 제안했다.

하 회장은 이어 “올해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시점에 남북교육 교류를 재개하는 것이 교육자에게 요구되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된다”며 “미래를 짊어질 남북 학생들에게 통일비전을 제시하고 행복하고 평화롭게 지낼 수 있도록 남과 북의 교육자들이 서로 협력하고 연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남북교육교류에 대한 큰 기대를 나타냈다.

교총은 민화협을 통해 북한에 전달될 서신에 대해 북한의 교직동으로부터 답신이 오는대로 본격적인 남북교육교류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총은 내부적으로 각계 전문가 및 학자, 교원 등으로 ‘남북교육교류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가적인 교류 방안과 함께 실제 남북교육교류 추진시의 제반 실무 등에 대해 사전 검토에 들어갔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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