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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김진표, 이해찬 견제…민주 당권주자 대구·경북 표심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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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김진표, 이해찬 견제…민주 당권주자 대구·경북 표심 경쟁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8.08.12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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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대웅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김진표·이해찬 당대표 후보(기호순)는 12일 대구와 경북 지역을 찾아 표심 경쟁을 벌였다.

이날 시·도당 대의원대회에서 송영길-김진표 두 후보는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인 이해찬 후보를 집중 견제했다.

송영길 후보는 “이해찬 후보가 강한 정당, 20년 집권론을 얘기하는데 자신은 겁이 난다”며 “교만하게 비칠 수 있는데 교만하면 민심이 용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진표 후보는 “여당 당대표가 여야 충돌의 빌미만 제공해선 어떻게 되겠느냐”며 “자신이 개혁과 협치를 이끌어 낼 적임자”라고 자평했다.

이해찬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뒷받침해 개혁을 완수하려면 민주당이 4~5번 연속해서 집권해야 한다”며 “사심 없이 민주적이고 공정하게 당을 운영하고, 절대로 자기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대의원과 당원들을 만난 민주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은 오는 17일 인천, 18일 경기와 서울 등 수도권에서의 합동연설만을 남겨놓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박대웅 기자 hski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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