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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탑론, "고금리 장사에 현혹되는 다중채무자(Heavy debtors)들.. 부채통합, 채무통합(Debt consolidation) 정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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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탑론, "고금리 장사에 현혹되는 다중채무자(Heavy debtors)들.. 부채통합, 채무통합(Debt consolidation) 정보 필요"
  • 이상수 기자
  • 승인 2018.08.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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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상수 기자]  # 대기업 계열사의 제조업자 N씨(41세.남)는 집안 사정으로 목돈이 필요해 방문한 은행에서 퇴짜를 맞았다. N씨의 소득 대비 기대출이 아슬아슬했기 때문에 실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얼마 되지 않았던 것이다. 하는 수 없이 부족한 금액을 저축은행의 대출로 채운 N씨는 법정 최고금리의 턱 밑에 있는 23%의 고금리(High-interest)에 혀를 내두르고 말았다. 급한 불을 끈 N씨는 곧바로 전문가를 찾아 부채통합, 채무통합(Debt consolidation)을 실시했고 채무를 빠르게 정리할 수 있었다.

# 중소기업에서 대리로 재직 중인 K씨(33세.남)은 계획에서 벗어난 지출이 생길 때마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를 자주 이용해왔다. 3천만원 가량의 학자금대출을 완납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결혼과 함께 받은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에 고금리(High-interest)의 카드론과 현금서비스까지 더해져 K씨는 끊이지 않는 빚의 굴레에서 살고 있다. 최근 예상 외 지출이 늘자 카드론과 현금서비스의 고금리를 감당하기 힘들었던 K씨는 불입금(Money due)이라도 좀 줄여보고자 금융컨설팅 업체에 솔루션을 요청했고, 부채통합(Debt consolidation)을 통해 월 불입금(Money due)을 78만원 가량 줄이고 여유자금까지 일부 확보할 수 있었다.

 

2금융권 저축은행의 신용대출(Credit loan)을 받은 채무자 중 78% 이상이 연 20%대의 고금리(High-interest)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금리 운용실태 및 향후 감독방향’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저축은행의 총대출은 54조 7천억원이다. 이 중 가계대출은 40.6%에 달하는 22조 2천억원이였으며,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Credit loan)은 전체 대출의 18.7를 차지하는 10조 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조사에서 가계신용대출의 평균 금리는 연 22.4%였고, 전체 가계신용대출 채무자(109만1천명)의 78.1%가 연 20%대 고금리(High-interest)를 지고 있었다.

 

저축은행뿐만이 아니다. 다수의 지방은행들 역시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을 통해 18% 이상의 고금리(High-interest)를 적용하고 있었다. 2금융권의 카드사 대비 고금리(High-interest) 적용 비중 역시 높았다. 7일 여신금융협회의 ‘장기카드대출 적용금리대별 고객현황’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전체 이용자 중 32.84%가 18~20%의 고금리를 적용받고 있었으며, 38.33%는 법정 최고금리인 24%까지 적용받고 있었다.

 

금융컨설팅 케이탑론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저축은행 대출이나 카드론은 신용등급이 낮거나 다중채무자(Heavy debtors) 이용 비율이 높아 특히 우려되는 고금리대출(High-interest loan)로 꼽힌다”며, “저축은행과 일부 지방은행, 카드사에서 고금리(High-interest) 장사를 하고 있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케이탑론 대표는 “많은 이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신용등급과 빠른 심사, 높은 대출 승인률 등의 이유로 간편한 고금리대출(High-interest loan)을 이용한다”며, “고금리대출(High-interest loan)은 시작하긴 쉽지만 끝내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금융컨설팅 업체 및 전문가와 함께 진단하고 해결해나가는 것이 좋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케이탑론 대표는 “솔루션을 요청하는 이들의 대부분이 자력으로 고금리채무(High-interest loan)를 해결할 수 없는 다중채무자(Heavy debtors)들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재무 상태를 분석하고 가장 효과적인 부채통합 및 채무통합(Debt consolidation) 방법을 함께 모색해 나간다”고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하며, “다양한 부채통합, 채무통합(Debt consolidation) 방법이 있음에도 고금리(High-interest) 채무자들이 정보가 부족해 이용하지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귀띔했다.

이상수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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