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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아이콘가수 이영화, 신곡 '청춘아 가지마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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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아이콘가수 이영화, 신곡 '청춘아 가지마라' 발표
  • 김선영 기자
  • 승인 2018.08.08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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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선영 기자] 1979년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하며 ‘실비오는 소리에’로 데뷔해서 국민적인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80년대 아이콘 가수 이영화.

그녀는 나미, 방미, 계은숙 등 당대 최고 여가수를 제치고 독특한 창법과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으며 1980년 신인 가수상 수상을 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곡으로 국제 가요제에서 빌보드 상과 국제연맹회장단이 선정하는 휘더프상을 동시에 수상한 당대 최고 인기가수 이영화는 뛰어난 가창력과 파워로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녀는 "당시 지방행사에 가면 남성 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며 "심지어 차 한 잔 하자며 줄을 서는 남성 팬들이 수없이 많았다“라며 옛 추억을 소개했다.

그러던 중 그녀는 인생의 새로운 짝꿍도 만났다. 폭력조직에 몸담고 있던 지금의 남편에게 당시에 그녀는 두 가지 결혼 조건을 내밀었다. 부산 시민회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어 달라는 것과 조직 생활을 그만두고 목회자의 길을 걸으라는 것. 그녀의 말대로 남편은 신학대학원을 마치고 전도사가 됐다. 그리고 그녀의 반려자가 됐다.

그녀가 최근 '청춘아 가지마라‘를 비롯해 퓨전음악 ’바보엄마‘, ’어화둥둥 내 사랑‘등 신곡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특히 가수 이영화의 신곡 ‘바보엄마’, ‘어화둥둥 내 사랑’은 장욱조씨가 작사, 작곡했고, ‘청춘아 가지마라’는 남편 정병하씨가 작사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이 낳은 자타가 인정하는 전설의 가수 나훈아, 문주란. 이들과 더불어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형가수 3인방인 이영화, 함중아, 최백호 등은 부산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수 이영화가 '이영화의 7080'에서 팬(김기환)과 함께 자신의 신곡 '청춘아 가지마라'를 부르고 있다.<사진=김선영 기자>

특히 가수 이영화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이영화 7080’을 운영하며 수많은 재능기부와 선행을 펼쳐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그녀는 지난 2일 열린 현인가요제 ‘현인선생님을 그리며’에 축하공연에 참여했고 작년 연말에는 재능나눔콘서트등에 무료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 초 평창올림픽 홍보 신년 음악회를 열어 평창올림픽을 알리는데 일조 했다.

한편 가수 이영화는 제1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성인가요 최우수상(2011), 제18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성인가요 신인상(2010), 제15회 한국인기연예대상 전통가요 공로상(2007),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2001), 세계가요제 연맹회장상(1981), MBC 서울국제가요제(1981)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김선영 기자 ksy35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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