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44 (목)
경기민요 이수자 정유나, “스승 강재원처럼 확고한 위치에 서고 싶다”
상태바
경기민요 이수자 정유나, “스승 강재원처럼 확고한 위치에 서고 싶다”
  • 김선영 기자
  • 승인 2018.08.07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 TV 오혜성의 '희망을 품다' 정유나편
국악인 정유나 배우의 희망을 품다!

[KNS뉴스통신=김선영 기자] 국가 무형문화재 제 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정유나씨는 서편제 영화를 보고 연기자의 희망을 품게 됐다.

정유나씨는 서편제에 출연한 오정혜씨의 연기를 보고 노래를 들으며 많이 울었다고 한다.

그녀는 “노래가 주는 힘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데 거기에 연기가 더해지면 더 큰 감동을 주는 것 같다”며 새롭게 연기 활동을 꿈꾸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영화 서편제에서 기억나는 장면은 엄한 아버지께 심하게 혼나고도 견기며 혹독한 소리 공부를 해나가는 장면이 가장 마음 아프고 기억에도 남는다”라고 말했다.

오늘의 정유나를 만든 그녀의 스승 강재원씨는 그녀가 연기를 희망한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강재원씨는 “처음엔 당황했다. 지도자의 길을 가길 바랬는데 본인의 의지가 확고해 따르기로 했다”며 “(유나가) 의지도 있을 것이고 자기만의 철학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유나의) 간절한 마음이 보여 허락했다”라고 말했다.

정유나씨는 연기활동도 하면서 경기민요도 알리기를 원한다.

그녀는 “연기와 국악이 모두 같은 예능이라 생각한다”며 “내가 배우고 걸어왔던 국악을 세상에 알리고 좋은 제자에게 전수도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강재원 스승님처럼 확고한 위치에 서고 싶다. 열심히 노력하겠다. 연기와 국악 모두 성공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유나씨는 한국무용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여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정유나가 펼칠 그녀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김선영 기자 ksy3569@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