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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 TV] 부산신항에서 유독성 화학물질 ‘삼염화인’ 누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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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 TV] 부산신항에서 유독성 화학물질 ‘삼염화인’ 누출 사고
  • 도남선 기자
  • 승인 2018.08.07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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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소방본부

[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6일 오후 3시 25분쯤 부산 강서구 성북동 부산신항에서 유독성 화학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화학물질 수출입을 담당하던 무역회사 직원은 위험물질이 새어나온 사실을 확인하고 112와 소방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특수구조대를 파견하고 삼염화인(PCl3)이 누출된 컨테이너 주변 50m에 안전펜스를 설치했습니다. 

이어 누출된 지점에 모래를 덮어 놓은 뒤 이날 오후 7시 화주가 도착해 하역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화물차 컨테이너는 25톤급이었으며, 적재된 삼염화인은 18.5톤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컨테이너 문틈 사이로 삼염화인 소량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현장 정리를 마치고 컨테이너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삼염화인은 적갈색을 띄는 액체로 기관지와 폐포에 자극을 주는 유독성 화학물질입니다. 대기오염물질로 분류되기도 하고 농약에도 사용됩니다. 

KNS뉴스 도남선입니다. 

[영상제공] 부산소방본부 
[영상편집] 유지오 PD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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