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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BGM 작곡가 강정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뮤직 大賞’ 앨범상·음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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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BGM 작곡가 강정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뮤직 大賞’ 앨범상·음악상 수상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8.08.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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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뮤직 大賞’ 앨범상·음악상을 수상한 캡콤 사운드 컴포저 강정란 씨 (사진=PlayStation®blog)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재일 조선족 게임 BGM 작곡가 강정란 씨가 일본 인기 게임 사운드 트랙인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뮤직 大賞’ 앨범상·음악상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강정란은 지난 1월 일본의 유명한 컴퓨터게임기업 캡콤(Capcom)이 야심차게 개발한 신작 ‘몬스터헌터:월드(MHW)’에서 게임 BGM 편곡을 맡았다. ‘몬스터헌터:월드(MHW)’는 갈수록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 일본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뮤직 大賞’ 시상식에서 앨범상과 음악상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이 게임은 기존의 게임에 비해 혁신적이란 호평을 받고 있는데 배경음악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러나 이 게임속의 BGM 상당수가 조선족 작곡가인 강정란의 손을 직접 거쳐 나왔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매우 적다.

중국 길림성 연길 출신으로 현재 일본 오사카에 거주하고 있는 강정란(康贞兰)은 2006년 지린성 연변1중학교를 졸업하고 4년제 대학에서 ‘조경디자인(景观设计)’을 전공한 후 일본 규슈대학에 유학했다. 어려서부터 남달리 음악 감각이 탁월했고 일본어 실력도 뛰어난 그는 캠퍼스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매우 빠르게 유학생활에 적응했다.

나리타 아키히코 씨 밑에서 업무를 수행한 강정란이 캡콤에 입사한 후 처음으로 편곡 맡은 게임 BGM이 ‘몬스터 헌터:월드(MHW)’의 ‘영웅의 증거’였다.

▲ 일본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뮤직 大賞’ 앨범상·음악상을 수상한 캡콤 사운드 컴포저 나리타 아키히코 씨(오른쪽)와 강정란 씨(왼쪽) (사진=PlayStation®blog)

강정란은 나리타 씨가 작곡가들의 특징과 개성을 파악해 이를 최대한으로 살릴 수 있는 지휘를 항상 유념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 부담감은 있었지만 자신에게 맡겨진 의미를 생각하며 제작에 혼신을 기울인 결과 지난 6월 일본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뮤직 大賞’ 앨범상과 음악상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뮤직 大賞’은 인기 게임 사운드 트랙을 스포티하이(Spotify)내 재생횟수와 유저들의 투표수로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강정란 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이런 영예로운 상을 주셔 분에 넘치는 영광이라 생각한다. 많은 유저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이 타이틀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기쁘지만, 큰 호평을 받아서 매우 놀랐다”며 “트로피를 손에 들었을 때 소중한 시간을 내어 ‘몬스터 헌터: 월드’의 음악을 들어주신 여러분의 사랑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그 감동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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